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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크로아티아가 아이슬란드에 완승을 거두며 월드컵 유럽예선 조 선두를 이어갔다.
크로아티아는 13일 오전(한국시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I조 4차전에서 아이슬란드에 2-0으로 이겼다. 크로아티아는 이날 승리로 3승1무(승점 10점)를 기록하며 I조 선두를 이어갔다.
크로아티아는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만주키치가 공격수로 나섰고 페리시치와 브로조비치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라키티치, 바델리, 코바치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피바리치, 비다, 콜루카, 브르살리코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수바시치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크로아티아는 전반 15분 브로조비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브로조비치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아이슬란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크로아티아는 후반 45분 브로조비치가 또한번 득점에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이슬란드 진영을 드리블 돌파한 브로조비치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또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크로아티아는 경기 종료 직전 페리시치가 퇴장당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받지 않았고 크로아티아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같은 조의 우크라이나는 핀란드를 1-0으로 꺾고 조 2위를 이어갔다. 우크라이나는 크라베츠가 전반 24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터키는 코소보와의 경기에서 일마즈와 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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