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헤인즈와 내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
오리온 김동욱은 19일 SK와의 홈 경기서 3점슛 3개 포함 22점으로 맹활약했다. 4개의 어시스트도 돋보였다. 최근 김동욱은 오리온 공수의 살림꾼 노릇을 한다. 오리온 공격의 좋은 유기성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높다. 결정적인 순간에 순도높은 공격을 한다. 포스트업 능력이 워낙 좋아 상대 2번을 곤혹스럽게 만든다.
최근 오리온은 경기내용이 썩 좋지 않았다. 동부전서는 수비 실수가 적지 않게 나오면서 아깝게 졌다. 공격에선 외곽포가 원활히 터지지 않아 고전했다. 김동욱은 "감독님이 저와 헤인즈에게 중심을 잡으라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헤인즈가 최근 공헌도가 약간 떨어졌다. 그래도 김동욱은 헤인즈를 믿는다. "갈수록 파괴력이 떨어지는 부분도 이해가 된다. 헤인즈도 적은 나이가 아니다. 그래도 골 결정력이 좋다. 믿고 뛴다. 오늘 게임만 볼 때는 스코어상으로 많이 앞설 때 중심을 잡았다"라고 했다.
이어 김동욱은 "나도 급한 부분이 있었다. 헤인즈와 함께 중심을 잡아야 어려운 게임도 잡을 수 있다. 이제까지는 10점 이상으로 도망가야 할 때 시소 경기를 했다. 내가 헤인즈와 팀 중심을 잡되, 5명이 다 같이 농구를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김동욱.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