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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서인영이 겨울바다를 배경으로 래퍼 크라운제이를 향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 녹화에서는 한파 속에 즉흥적으로 겨울바다 데이트에 나선 서인영과 크라운제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서인영은 남편 크라운제이와 함께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공개했다. 그 중 하나가 '갑자기 여행가기'였고, 이야기를 주고받던 두 사람은 "그냥 행동으로 옮기자"며 즉흥적으로 겨울바다를 향해 떠났다.
그러나 막상 바다에 도착한 두 사람은 운치 있는 상상 속 겨울바다와 달리 강력한 바람에 놀라 몸을 움츠려야 했다. 게다가 썰물로 인해 바닷물이 빠지면서 출렁이는 파도가 아닌 갯벌에 가까운 바다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럼에도 서인영은 "바닷가에 부츠 신고 못 들어간다"며 크라운제이에게 업어달라고 요구해 크라운제이를 난감하게 만들었다. 크라운제이는 "디스크 때문에 힘들다"면서도 바닷가를 산책하는 내내 서인영을 업고 다니는 '츤데레' 면모를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갖은 시련에도 불구하고 함께 일몰을 감상하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인영은 "추억이 생기면 정이 많이 생기지 않나. 추억이 쌓이는 것 같아 무섭기도 하다"고 속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님과 함께2'는 1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인영과 크라운제이.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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