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유럽의 거장 켄 로치 작품 중 최고로 꼽히고 있는 ‘나, 다니엘 블레이크’가 개봉 4일만에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하며 관객들의 호평세례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일 개봉한 이 영화는 11일까지 1만 2,525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61개의 적은 스크린 수를 감안하면 괄목한말한 흥행 성적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팍팍한 현실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그려내 영국복지제도와 관료주의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비판한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한국사회에도 큰 시사점을 던지며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관객들은 “켄 로치의 은퇴 번복에 무한한 감사를”, “너무 현실적이라서 한숨과 눈물이 났네요”, “올해 내가 본 영화 중 가장 위대한 영화” “남의 나라만의 현실이 아닌 것 같아 두렵다” “다니엘과 케이티만이 아닌 나와 당신, 우리 모두의 이야기”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오는 13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배우 김여진의 관객과의 대화, 16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는 정성일 평론가와 함께하는 라이브러리톡이 예정돼 있다.
[사진 제공 = 영화사 진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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