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카스포인트 대상의 주인공도 최형우(KIA 타이거즈)였다.
최형우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영예의 ‘카스포인트 대상’을 품에 안았다. 최형우에게는 부상으로 5000만원 상당의 벤츠 E 클래스 자동차가 수여됐다.
최형우는 올 시즌 삼성에서 138경기 타율 0.376 31홈런 144타점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타율, 안타, 타점 부문 모두 1위에 해당하는 기록. 지난달 24일에는 KIA와 4년 100억 원의 FA 계약을 맺으며 활약을 보상받았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최형우는 연말 각종 시상식의 대상을 모두 휩쓸고 있다.
최형우(카스포인트 4,933점)는 정규시즌 동안 누적된 카스포인트를 기준으로 한화 김태균(4,322점), 두산 김재환(4,228점)과 두산 장원준(2,675점)과 대상 트로피를 두고 경쟁했다.
최형우는 대상 선정에 40%가 반영되는 카스포인트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 이어 카스포인트 어워즈 선정위원회(10%)와 네티즌투표 및 현장투표(50%)가 더해졌으나 큰 이변 없이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최형우의 대상 수상은 지난 2011년 이후 5년 만이다.
최형우는 수상 후 “너무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너무 감사드린다. 올해 정말 말로 안되게 많은 시상식도 다니고 관심도 받고 있는데 마냥 행복하진 않다. 많이 돌아다니다 보니 옛날 힘들었던 시절 생각이 많이 났다. 상 많이 받으면서 내년부터 다시 뛰라는 메시지를 알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최형우.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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