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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버풀이 마네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머지사이드더비에서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2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에버튼에 1-0으로 이겼다. 리그 2위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11승4무2패(승점 37점)를 기록하며 선두 첼시(승점 43점)와 승점 6점차의 격차를 보이게 됐다.
리버풀은 에버튼을 상대로 오리기가 공격수로 나섰고 피르미노와 마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위날덤, 헨더슨, 랄라나는 중원을 구성했고 밀너, 클라반, 로브렌, 클라인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미그놀렛이 지켰다.
리버풀과 에버튼은 맞대결에서 팽팽한 승부를 펼친 가운데 상대 수비를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후반 37분 랄라나와 오리기 대신 찬과 스터리지를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마네가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마네는 팀 동료 스터리지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골문앞에서 재차 왼발로 밀어 넣으며 에버튼 골망을 흔들었고 리버풀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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