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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2016 KBS 연기대상’의 막이 오른다.
31일 오후 9시 15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박보검, 전현무, 김지원의 사회로 ‘2016 KBS 연기대상’이 진행된다.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2016년 한국 드라마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배출한 KBS인 만큼 올해 수상의 영광이 누구에게 돌아갈지가 큰 관심사다. 특히 대상의 경우 으리으리한 경쟁자들이 포진, 트로피의 향??을 속단할 수 없기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대상 물망에 오른 이들 중 누가 받아도 부족함이 없기 때문.
강력한 대상 후보는 ‘태양의 후예’의 송송 커플이다. 올해 KBS 드라마의 위상을 높인 단 한 작품만 택해야 한다면 ‘태양의 후예’를 꼽는 이들이 많을 것. 국내는 물론 해외팬들의 전폭적 사랑을 받으며 KBS의 든든한 힘이 돼 준 작품이다. 유시진 역을 맡은 송중기, 강모연 역을 맡은 송혜교 모두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는데, 특히 송중기의 경우 군 전역 후 성공적 복귀를 알리며 입대 전보다 더욱 큰 사랑을 받았다.
다음으로 박보검을 빼놓을 수 없다. 하반기를 책임진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여심을 저격했다. 최근 하루가 멀다하고 출구 없는 매력 속에 여심을 가둬두고 있는 인물이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탤런트 1위로 선정되는 등 폭발적 인기를 구가 중인 만큼 송송 커플을 가장 크게 위협하는 후보라 할 수 있다.
최근 떠오른 다크호스도 있다. 바로 ‘오 마이 금비’의 히로인 허정은. 타이틀롤 금비 역을 맡은 허정은은 성인 연기자 뺨치는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웃기고 또 울리는 중이다. 2007년생으로, 아직 초등학생 밖에 되지 않은 어린 아이가 온갖 희로애락을 천연덕스럽게 표현해내는 모습이 놀랍기만 하다. 여기에 특유의 밝은 미소와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오 마이 금비’ 시청자들을 힐링시키고 있다.
올해의 유력한 대상후보 송중기, 송혜교, 박보검 중 대상 수상자가 탄생될지 아니면 최근 떠오른 복병 허정은을 비롯해 다른 배우가 대상의 영광을 안게 될지. 그 결과는 31일 오후 9시 1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되는 ‘2016 KBS 연예대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중기, 송혜교, 박보검, 허정은(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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