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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이겼다."
우리은행 임영희가 31일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서 14점으로 분투했다.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였으나 경기 막판 맹활약했다. 우리은행은 경기 막판 임영희의 활약을 앞세워 신한은행전 3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임영희는 "쉬운 경기는 아니었는데 끝까지 집중을 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신한은행에 3라운드에서 졌을 때는 연승 상황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그 이후에는 감독님이 한번 내용을 되돌아볼 수 있게 했다. 그러다 보니 그 다음 경기는 선수들도 좀 더 집중해서 하고 있다. 감독님은 승패를 떠나서 내용이 좋지 않으면, 특히 기본적인 부분이 안 될 때는 지적을 많이 한다. 사실 연승 중에는 선수들이 와 닿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라고 했다.
목표의식이나 동기부여 떨어졌다는 위 감독의 지적에 대해서는 "외국선수들이 좋다 보니 1~2라운드에 손쉽게 이긴 경기가 많았다. 국내선수들이 안일하게 생각한 부분도 있었다. 3라운드부터는 파울 콜이 많이 나오지 않으면서 몸 싸움에도 적응하고 있다"라고 했다.
끝으로 최근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임영희는 "사이클 업다운이 있다. 개인적인 컨디션은 좋다. 올라오는 상태다. 조금 안 좋을 때는 빨리 올라올 수 있게 해야 한다. 후배들이 잘 해줘서 팀도 계속 잘 하고 있다. 많이 휴식을 취한다고 컨디션이 올라오는 건 아니다. 정상적인 훈련량을 소화하고 있다"라고 했다.
[임영희.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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