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가장 늦게 시작한 경기가 매진을 기록했다.
고양 오리온과 서울 SK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3라운드 맞대결이 열린 31일 고양체육관에 관중이 가득찼다. 오리온 관계자에 따르면 전반전이 끝나는 시점에 티켓이 매진됐다. 24일 시작된 온라인 예매를 통해 1~2층 관중석 티켓이 모두 팔렸고, 이날 현장 판매된 3층 관중석 티켓 역시 전반전이 끝난 시점에 모두 팔렸다.
이 경기는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가장 늦게 시작했다. 경기 후 현장에서 2017년 1월1일 카운트다운을 실시한다. 색다른 이벤트에 대한 농구 팬들의 관심이 폭발적이었다. 현장 판매 티켓을 사기 위해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줄을 서는 풍경이 벌어졌다.
오리온 관계자는 "총 6083명이 입장했다. 매진됐다"라고 밝혔다. 실제 관중석 옆 복도에 앉은 사람들도 눈에 띈다. 고양체육관 개장 이후 정규시즌 경기가 매진된 건 처음이다. 2014-2015시즌 LG와의 6강 플레이오프 홈 경기가 매진된 적은 있다.
[고양체육관.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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