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부상으로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외야수 야나기타 유키(28, 소프트뱅크)가 일본 대표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호치’는 13일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됐던 야나기타가 대표팀에 다시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야나기타가 지난해 11월 대표팀에서 제외됐던 건 부상 회복을 돕기 위한 조치였다”라고 보도했다.
야나기타는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대표하는 타자 가운데 1명이다. 야나기타는 2015시즌 트리플 스리(타율 .363, 34홈런, 32도루)를 달성하며 퍼시픽리그 MVP로 선정됐고, 2014년 열린 미일 올스타 야구 친선전에서도 20타수 6안타 4타점으로 활약한 바 있다.
‘스포츠호치’는 “장타력에 주력까지 갖춘 야나기타라면, 상대팀 투수에 따라 1번타자로도 기용되며 대표팀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삭발한 모습으로 훈련 현장에 나타난 야나기타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머리를 잘랐다”라며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스포츠호치’는 “마에다 겐타(LA 다저스)의 WBC 출전이 힘들어져 투수진은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선수들만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전했다.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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