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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데드풀’의 팀 밀러 감독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미국감독조합상 후보에 지명됐다.
미국감독조합 측은 12일(현지시간)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예상대로 ‘라라랜드’ 다미엔 차젤레, ‘라이언’ 가스 데이비스, ‘문라이트’ 배리 젠킨스,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케네스 로너건, ‘콘택트’ 드니 빌뇌브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데드풀’ 팀 밀러, ‘디 엣지 오브 세븐틴’ 켈리 프레몬, ‘국가의 탄생’ 네이트 파커, ‘클로버필드 10번지’ 댄 트라첸버그도 후보의 영예를 안았다.
‘데드풀’은 시상식 시즌의 화제작이다. 골든글로브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미국제작자협회상 후보로도 지명되는 등 시상식마다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과연 내달 열리는 아카데미에서 지명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감독조합상은 아카데미 감독상과는 거리가 멀다. 1948년 이후 감독조합상 수상자와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자가 일치된 경우는 단 7번 밖에 없었다. 2013년 벤 애플렉이 감독조합상을 받았지만, 아카데미에서는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
1만 6,000명에 달하는 조합원들은 ‘로스트 인 더스트’ 데이비드 맥킨지, ‘사일런스’ 마틴 스콜세지, ‘핵소 고지’ 멜 깁슨, ‘펜스’ 덴젤 워싱턴을 외면했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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