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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김보름(강원도청)이 동계체육대회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보름은 17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3000m에서 4분14초54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김보름은 노선영(강원도청)이 보유하고 있던 대회 기록(4분19초75)을 5.21초 앞당겼다.
또한 김보름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기록한 여자 3000m 기록 중 가장 빨랐다. 지난 해 박지우(의정부여고)가 세운 4분15초05를 0.51초 단축했다.
이로써 김보름은 전날 여자 일반부 매스스타트 실격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김보름은 4분21초18을 기록한 2위 박도영(동두천시청)을 크게 따돌리며 국내 장거리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남자 일반부 1000m에서는 김진수(강원도청)가 1분09초9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김진수는 이규혁이 보유하고 있던 대회 신기록(1분10초46)을 0.5초 단축하는데 성공했다.
그밖에 여자 일반부 1000m에선 박승희(스포츠토토)가 1분19초84로 우승했다. 박승희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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