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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무한도전'이 7주간의 휴식기에 돌입했다.
21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선 '너의 이름은' 특집 두 번째 이야기와 방송 말미 휴식기 관련 공지가 있었다.
오프닝에선 소속사를 물색 중인 광희가 군 입대에 대해 언급했다. 2, 3월께 입대 할 것으로 짐작됐던 바, 집중 관심을 받았던 광희는 이날 방송에서 "입대 날짜가 확정되면 '무한도전'을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무한도전'은 28일부터 7주간 재정비 기간을 갖는다. 빈자리는 개그맨 정준하와 배우 권상우가 출연하는 '가출선언 - 사십춘기'와 '무한도전' 레전드 편이 채우며, 본 방송은 3월 중 재개될 예정이다.
이 시기에 멤버 광희가 군 입대 할 가능성이 커 멤버 영입에 관심이 쏠렸다. 앞서 2014년 11월 하차한 방송인 노홍철이 제작진의 컴백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초미의 관심을 모았지만 이날 방송에선 관련이 언급이 없었다.
방송말미 유재석은 "7주 정도 재정비 시간을 갖게 됐다. 정준하와 권상우가 함께하는 '사십춘기'가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어 유재석은 "7주 중 4주는 저희가 쉬는 게 아니다. 이후 하이라이트 방송이 방송된다. 재미있는 게 있으면 다양한 루트를 통해 보여드리겠다. 7주의 시간을 갖는 게 제작진이 생각할 여유도 갖고 많은 아이템도 개발하고, 엄청난 게 달라질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더 나아진 모습으로, 재미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자신을 모르는 사람을 찾으면 즉시 퇴근하는 인지도 테스트가 진행된 가운데, 멤버들은 파트너와 함께 '내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을 찾아 떠났다.
양세형은 "(방송활동을) 나름 14년 했다"라며 인지도 테스트에 자신감을 보였다. 하하, 양세형과 함께 다닐 파트너는 가수 백청강으로 두 사람은 닮을꼴 외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가로수길에서 만난 한 시민은 "'무한도전'을 자주 본다"라면서도 하하의 이름은 단번에 외친 반면, 양세형은 잘 모른다고 했다. 또 하하에게만 인증샷을 부탁해, 양세형은 수치심에 거리를 질주하며 비명을 질렀다.
하하와 양세형은 백청강의 추천을 받아 인천 차이나타운을 방문했다. 여기저기서 "양세형이다!"라고 하자 양세형은 "성공해서 이곳으로 이사오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한 시민은 백청강에게 "양세형 아니냐"고 물어, 양세형은 또 다시 충격에 휩싸였다.
새 소속사를 물색 중인 광희는 JYP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서 그룹 갓세븐 잭슨을 만났다. 잭슨은 광희가 JYP와의 궁합에 대해 묻자 "안 어울린다. 형은 YJ 아니냐"고 선을 그었다. 광희는 FNC, YG 등 여러 대형기획사 건물도 구경했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는 한 시장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도를 확인했다. 박명수는 "박명숙?"이라는 굴욕을 당하고, 조급함에 자신의 이름을 직접 밝혀 멤버들의 반발을 샀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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