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이후광 기자] “모범을 보이는 게 우선이다.”
외야수 이진영이 지난 26일 원소속팀 kt 위즈와 2년 총액 15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이번 KBO리그 FA 시장의 유일한 미계약자로 남아있었던 그는 스프링캠프 출국 불과 5일 전 극적으로 kt 잔류에 성공, 젊은 kt에서 다시 한 번 베테랑의 품격을 과시할 수 있게 됐다.
31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만난 이진영은 미국 애리조나 출국을 앞두고 “올해가 벌써 19번째로 캠프에 가는 것이다. 그런데도 새롭고 설렌다. 지금 이 시기는 항상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된다. 시즌을 잘 치르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kt의 일원, 또 고참으로서 팀이 좋은 팀으로 성장하는데 큰 책임감을 갖고 있다. 항상 kt에는 막내구단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데 이제 3년 차를 맞이해 올 시즌은 다른 팀과 동등하게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kt 잔류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시원섭섭하긴 한데 이제 다 끝난 일이다. 잊어버리고 내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새로운 감독님과 함께 하니 감회가 새롭다. 팀 내 고참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진영은 끝으로 ‘팀 퍼스트’를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개인적인 목표는 잡아본 적이 없었다. 올 시즌은 kt가 도약할 수 있는 시기다. 개인 실력도 중요하지만 팀 내 최고참으로서 모범을 보이는 게 우선이다. 또한 선수단 전체도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팀이 발전하는데 일조하겠다”라고 각오을 남겼다.
[이진영. 사진 = 인천공항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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