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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유준상이 연기와 음악에 대한 사랑은 물론이고 현 시국에 대한 속상함을 전하며 속 망므을 그대로 털어놨다.
9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유준상이 출연했다.
본격적인 음주에 앞서 MC들과 유준상은 홍대의 한 라이브 카페에서 만났다. 유준상은 놀라운 가창력과 감성을 뽐내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자리를 옮긴 유준상은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진다. 그러나 취하지는 않는다”고 입을 열며 대화의 물꼬를 텄다. 유준상은 이날 내내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끊임없이 노래를 부르고 흥을 돋웠다.
고등학생 시절 ‘앨범을 내야지’란 글을 쓴 것을 보고 뒤늦게 가수의 꿈을 키운 유준상은 “음악을 하는 이유는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서다. 음악을 하면 감성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고백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에 청문회를 보면서 그들의 눈빛과 표정을 관찰했다. 보통 연기가 아니더라. 지금까지 해온 ‘악역의 틀’로 연기를 하면 거짓말이 되는 것이었다. 그 사람들이 표정 하나 변화 없이 리액션하면서 ‘모른다’고 잡아떼는 말투를 보면서 소름이 돋았다”고 설명했다.
또 유준상은 술에 취하자 19금 대화도 나눴다. 네티즌들의 댓글을 꼼꼼히 확인하고 거기서 아이디어까지 얻는다는 유준상은 이날 ‘유준상 OO 몇 센치미터 일까, 궁금하다“는 댓글을 보고 당황했다. 그러나 이내 테이블에 있던 안주인 고추를 집어 들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유준상의 초대에 비스트 양요섭도 게스트로 초대됐다. 현재 양요섭은 유준상과 뮤지컬 ‘그날들’을 함께 하고 있다. 두 사람은 뮤지컬 무대에 대한 애정과 에피소드들을 전하며 절로 귀를 기울이게 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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