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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정지수(27, 수원태풍체육관)와 정마루(30, 와룡체육관)가 계체를 정상 통과했다.
정지수와 정마루는 오는 1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리는 SBS 프로복싱 서바이벌 2017 시즌 1 한국 웰터급 최강전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두 선수는 경기를 하루 앞둔 28일 공식 계체 행사를 가졌다.
웰터급(66.68kg)에서 맞붙는 두 선수는 정지수가 66.30kg, 정마루가 66.65kg을 기록해 모두 1차에서 계체를 정상 통과했다.
188cm 신장으로 긴 리치를 자랑하는 정지수는 지난 5일 열린 4강전에서 최광민(29, 프라임복싱클럽)을 심판전원일치판정승으로 꺾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 데뷔를 이룬 그는 비록 3전이지만 아직까지 패배가 없는 무패의 복서다. 3전 3승(1KO)의 파죽지세로 우승까지 넘보고 있다.
정마루는 4강전서 김두협(37, 더파이팅복싱짐)을 1라운드 TKO로 꺾고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정지수와는 앞서 16강전에서 이미 한 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정지수에게 심판전원일치판정패를 당했으나 16강전 경기가 8경기 중 7경기만 열려 상위 라운드 진출의 행운을 얻었다.
이날 계체 행사서 정지수는 “32강전부터 우승만 바라봤다. 정마루와는 이미 한 차례 붙어봤지만 처음 맞붙는 선수라 생각하고 링에 오르겠다.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맞상대 정마루는 “자기 관리를 하지 못해 지난 경기서 패했다. 반성도 많이 했고, 그 만큼 훈련에 더 집중했다. 웰터급 최강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승부처로는 두 선수 모두 ‘체력’을 꼽았다. 1일 열리는 결승전은 8라운드까지 진행, 두 선수는 장기전에 대비해 일찌감치 체력 훈련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했다.
정지수는 “지난 경기 후 지구력에서 부족함을 느꼈다. 한 달 동안 체력과 지구력을 높이는데 모든 힘을 집중했다. 8라운드까지 가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정마루는 “결승인 만큼 8라운드에 맞춰 꾸준히 연습했다. 특히 키 큰 선수를 상대하기 위해 맞춤식 훈련까지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두 선수는 1일 같은 장소인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오후 8시부터 SBS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정지수와 정마루의 메인이벤트 외에도 7경기의 복싱 대진이 예정돼 있다.
[SBS 프로복싱 서바이벌 2017 시즌 1 한국 웰터급 최강전 포스터. 사진 = (주)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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