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테임즈 공백은 내가 메운다!'
NC 외국인타자 재비어 스크럭스가 연타석 홈런으로 기지개를 켰다. 스크럭스는 3일(한국시각) 미국 론마트 필드에서 벌어진 kt와의 연습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비롯해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NC는 6-9로 패했으나 스크럭스의 연타석포로 위안을 삼았다.
스크럭스는 1회 첫 타석에서부터 홈런을 기록하며 전훈경기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어 3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포를 터트리며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두 홈런 모두 kt 피어밴드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이었다.
스크럭스는 경기 후 "컨디션과 몸 상태가 계속 좋다. 오늘(3일)을 계기로 더욱 좋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 kt와 경기를 계속 하면서 많은 선수들을 만나며 한국 야구에 적응해 가고 있다. 계속 경기에 나가며 더 좋아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김태우가 4타수 1안타 3타점, 이재율이 3타수 1안타 1득점, 도태훈이 4타수 1안타 2득점 등으로 활약했으며 선발투수 이재학은 2⅓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스크럭스.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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