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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황재균(샌프란시스코)이 결장했다.
황재균은 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5시5분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콧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릴 푸에르토리코와의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공식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푸에르토리코에 9회말 끝내기 투런포를 앞세워 6-5로 이겼다.
황재균은 8일 LA 다저스전서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을 쳤다. 그러나 푸에르토리코전서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황재균의 시범경기 성적은 13타수 5안타 타율 0.313 2홈런 5타점 2득점.
푸에르토리코는 4회초 선두타자 하비에르 바에즈의 중전안타와 2루 도루로 찬스를 잡았다. 에디 로사리오도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T.J 리베라의 1루수 땅볼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레이몰드 푸엔테스가 1루 방면 기습번트를 대고 출루하는 사이 3루 주자 바에즈가 홈을 밟았다.
푸에르토리코는 5회초에 달아났다. 1사 후 카를로스 코레아의 볼넷, 카를로스 벨트란의 중전안타, 야디어 몰리나의 우전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하비에르 바에즈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코레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샌프란시스코도 5회말에 추격했다. 1사 후 브랜든 벨트의 중전안타, 상대 폭투로 잡은 찬스서 자렛 파커가 1타점 우전적시타를 터트렸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 헌터 펜스의 중월 3루타에 이어 마이클 모스가 중월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푸에르토리코가 8회초에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이산 디아즈의 볼넷, 에디 로사리오의 우전안타, 케니스 바르가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레이몰드 푸엔테스의 2타점 좌전적시타, 2사 후 에드윈 리오스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앞서갔다.
샌프란시스코도 8회말 올랜도 칼릭스테의 중월 3루타에 이어 상대 패스트볼로 1점을 추격했다. 9회말에는 선두타자 카일 블랭크의 볼넷에 이어 크리스 마레로가 우중월 끝내기 투런포를 터트려 경기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제프 사마자는 3⅔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이어 6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끝내기 홈런을 친 마레로와 함께 모스도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푸에르토리코 선발투수 헥터 산티아고는 1이닝 1탈삼진 1무실점했다. 이어 6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파간과 벨트란이 나란히 2안타를 쳤다.
[황재균.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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