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원주 동부 포워드 김주성(38, 205cm)이 단 2명만 고지를 밟았던 통산 1만 득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주성은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서 48경기에 출전, 평균 9.9득점 3점슛 1.6개 4.4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득점이 한 자리인 것은 2002-2003시즌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이지만, 3점슛은 커리어-하이다.
1경기만 결장했을 뿐, 꾸준히 득점을 쌓은 덕분에 통산 1만 득점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김주성은 프로 통산 683경기서 9,974득점을 올렸다. 1만 득점까지 단 26득점 남았다.
1만 득점은 1997년 프로농구 출범 후 단 2명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서장훈(前 kt)이 전주 KCC 소속이었던 2008-2009시즌 초반 사상 첫 1만 득점을 돌파했고, 2012-2013시즌 은퇴하기 전까지 통산 1만 3,231득점을 올렸다.
2위는 추승균(前 KCC)이다. 추승균은 현역 마지막 시즌이 된 2011-2012시즌 막바지에 1만 득점을 달성했다. 통산 기록은 1만 19득점.
부상과 같은 변수가 없다면, 김주성은 2016-2017시즌 내에 1만 득점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남은 5경기에 모두 출전한다면, 평균 4.3득점 이상만 해도 1만 득점을 넘어선다. 올 시즌 기록인 9.9득점을 꾸준히 유지하면, 산술적으로 오는 19일 울산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만 득점을 올리게 된다.
다만, 이는 현재까지의 기록에 근거한 접근일 뿐이다. 김주성은 지난해 11월 15일 고양 오리온전에서는 21득점을 쏟아 부은 바 있다. 올 시즌 개인 최다득점이었고, +α가 더해지면 오는 15일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대기록을 달성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최근 공격력을 감안하면, 달성시기가 늦춰질 수도 있다. 김주성은 최근 3경기에서 4.3득점 야투율 16.7%에 그쳤다. 공격 난조가 길어지면, 정규리그 종료 직전에 1만 득점을 돌파할 수도 있는 셈이다.
어쨌든 시간문제다. 더불어 1만 득점은 당분간 나오기 힘든 기록이기도 하다. 현역 가운데 통산 득점 2위는 주희정(삼성)의 8,551득점이다. 주희정은 출전시간이 들쑥날쑥해 전성기 시절처럼 득점을 쌓을 수 없는 상황이다. 현역 3위 애런 헤인즈(오리온, 8,243득점)는 차기 시즌 54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25득점을 올려도 1만 득점에 미치지 못한다.
김주성이 시즌 막바지 팀의 분위기 전환을 이끌며 1만 득점까지 달성할지 궁금하다.
▲ 통산 득점 순위 * 8,000득점 이상 선수
1위 서장훈(前 kt) 1만 3,231득점
2위 추승균(前 KCC) 1만 19득점
3위 김주성(동부) 9,974득점
4위 문경은(前 SK) 9,347득점
5위 주희정(삼성) 8,551득점
6위 애런 헤인즈(오리온) 8,243득점
▲ 동부 잔여경기 일정
3월 15일 vs 오리온(원주)
3월 18일 vs 전자랜드(인천)
3월 19일 vs 모비스(울산)
3월 23일 vs LG(창원)
3월 26일 vs SK(원주)
[김주성.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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