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주연의 로컬수사극 ‘보안관’이 5월 개봉한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
보안관 대호 역의 이성민은 신뢰감의 아이콘이었던 기존 이미지와 180도 다른, 눈에도 목에도 힘 빡 들어간 코믹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평화롭던 동네에 어느 날 갑자기 모든 것을 뒤흔드는 태풍처럼 등장한 사업가 종진 역 조진웅은 토착 보안관 이성민과는 여러모로 다른 모습이다. 부와 멋을 두루 갖춘 그는 심지어 과거 인연이 있었던 보안관을 한 눈에 알아본 뒤 눈물 흘리며 큰 절 올리는 겸손함까지 지녔다.
대호 집에 얹혀사는 처남 덕만 역의 김성균은 피보다 진한 의리로 보안관 대호의 좌충우돌 수사에 조수 노릇을 담당한다. ‘응답하라 1988’ 보다 업그레이드된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군도:민란의 시대’의 조감독이었던 김형주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자 개성적인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 이성민-조진웅-김성균의 연기파 캐스팅으로 새로운 재미를 기대케하는 ‘보안관’은 5월 초, 관객을 만난다.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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