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신태용호가 4개국 친선대회를 마치고 국제축구연맹(FIFA) U-20월드컵 예비 엔트리 35명을 확정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25일부터 30일까지 국내에서 열리는 U-20 4개국 친선대회를 통해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잠비아, 온두라스, 에콰도르가 참가한다.
4개국 대회는 2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1차전을 시작으로 27일 오후 7시에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잠비아와 2차전을, 30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선 에콰도르와 3차전을 갖는다.
소집 이틀째인 20일에는 총 25명이 훈련에 참가했다. 바르셀로나 소속 이승우는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저녁 늦게 합류한다. 또 골키퍼 이준은 FA컵에서 당한 코뼈 골절로 제외됐다.
예비 엔트리 35명은 4개국 대회가 끝나고 31일에 발표된다. 골키퍼 4명을 포함해 필드 플레이어 31명이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U-20월드컵 본선에 나가는 최종 엔트리 21명(골키퍼 3명)은 5월 5일에 확정된다.
신태용 감독은 “최종 엔트리가 21명이기 때문에 한 포지션을 보는 선수보다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창의성과 체력도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하는 한국은 U-20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남미와 유럽의 강호가 섞인 죽음의 조다.
한국은 5월 2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기니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5월 23일 오후 8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아르헨티나와 붙는다. 그리고 5월 26일 오후 8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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