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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관상’의 송강호, 조정석이 범죄드라마 ‘마약왕’으로 뭉쳐 ‘특급케미’를 발산한다.
‘마약왕’은 197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마약을 밀수해 전국에 유통시키고 일본까지 수출한 마약왕 이두삼의 이야기를 그린다. 실화에 기반을 두고 현재 최종 시나리오 작업 중이다.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는다.
현재까지 송강호, 조정석을 비롯해 배두나, 이성민, 김대명, 윤제문, 이희준, 조우진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송강호는 마약왕 이두삼, 조정석은 이두삼을 검거하려는 검사 김인구 역을 맡았다. 이들의 팽팽한 카리스마 대결이 관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배두나는 로비스트이자 이두삼의 내연녀 김정아 역을 맡았다. 그는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에서 송강호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영화계 관계자는 29일 “우민호 감독이 시나리오를 최종 수정하는 단계”라면서 “오는 5월 첫 촬영에 돌입한다”라고 말했다.
영화의 제작비와 개봉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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