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2~3년 안에 팀의 얼굴이 돼야지"
양상문 LG 감독이 데뷔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호투한 2년차 우완투수 김대현을 격려했다. 양 감독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전에 앞서 전날(19일)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6피안타 3실점을 남긴 김대현에 대해 언급했다.
양 감독은 "6회에 볼넷을 내주는 순간, 바꾸려 했다"면서 "본인도, (정)상호도 '아직 괜찮다'고 하더라"고 밀고 간 이유를 설명했다. 김대현은 5회까지 1점만 내줬으나 6회말 위기를 맞으며 주자들을 남기고 물러나야 했다.
비록 김대현은 패전투수가 됐지만 데뷔 첫 선발 경기에서 호투한 것은 분명했다. 양 감독은 "2~3년 안에 팀의 얼굴이 돼야 한다"는 말로 김대현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함을 말했다.
김대현은 다음에도 선발 기회를 얻을 예정이다. 양 감독은 "일단 선발로 더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양상문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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