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에릭 테임즈(밀워키)가 4월에만 11홈런을 쏘아 올리며 밀워키 브루어스의 역사를 새로 썼다.
테임즈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테임즈는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한 후 교체됐다. 타율은 .373에서 .371로 소폭 하락했다.
1회말 2루수 땅볼에 그친 테임즈는 3회말에는 스캇 펠드만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4회말 2사 1, 2루서 좌익수 플라이에 그친 테임즈는 4번째 타석서 대포를 쏘아 올렸다. 밀워키가 7-0으로 달아난 6회말 2사 1루. 테임즈는 볼카운트 0-1에서 로버트 스테판슨의 2구(포심)를 공략,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114m가 나왔으며, 테임즈의 올 시즌 11번째 홈런이었다.
더불어 테임즈는 이날 홈런을 통해 밀워키 역사도 새로 썼다. 4월에 11홈런을 터뜨린 테임즈는 2006년 카를로스 리가 기록한 10홈런을 넘어 구단 역사상 4월에 가장 많은 홈런을 쏘아 올린 타자로 이름을 남겼다.
한편, 4번째 타석은 테임즈의 이날 마지막 타석이었다. 테임즈는 7회말 2사 상황서 대타 헤수스 아귈라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에릭 테임즈.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