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울산 현대가 안방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에 완패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울산은 26일 오후 문수경기장에서 벌어진 가시마와의 2017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0-4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울산은 1승1무3패(승점4)에 그치며 남은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울산은 승리를 위해 초반부터 강하게 가시마를 몰아쳤다. 전반 8분에는 오르샤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번번이 득점에 실패한 울산은 후반 들어 스스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후반 8분 김용대가 쳐낸 공을 가나자키 무가 밀어 넣었다. 이어 2분 뒤에는 가시마 페드로가 이기제의 공을 가로채 추가골을 터트렸다.
울산의 실수는 계속됐다. 후반 22분 김용대가 어처구니 없는 헛발질로 추가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울산은 후반 45분 한 골을 더 허용하며 16강 탈락을 확정지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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