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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너한테 무슨 일 생기면 나는 어떡하라고!"
1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에서 노지욱(지창욱)은 자신의 의뢰인 정현수(동하)를 의심했다. 지욱은 "라틴어 경구 중 이런 말이 있다. '하나가 거짓이면 모든 것이 거짓이다'"라고 독백했다. 지욱은 현수가 범인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있었다.
현수는 술에 취해 "범인은 나한테 왜 그랬을까?"라고 주정하는 은봉희(남지현)을 향해 '당신이 보지 말아야 것을 봤어요. 그런데 당신은 나를 알아보지 못했고 당신 남자친구가 있었죠. 나는 앞으로도 당신을 지켜볼거에요. 변호사님이 날 알아보지만 않는다면 당신한테 끝까지 좋은 사람일겁니다'라고 속으로 말했다.
봉희는 현수의 감사 전화를 받았고, 이를 본 지욱은 현수와 같이 만나자며 떼를 썼다. 그 과정에서 봉희와 지욱은 스킨십을 하게 됐다. 봉희는 심쿵했다. 법원에서 봉희는 살해된 전 남자친구 장희준(황찬성)의 부친인 장무영(김홍파)을 만났다. 옆에 있던 지욱은 얼어 붙은 봉희가 없는 틈을 타 "은봉희 건드리지 말라"고 했다.
화가 난 봉희는 지욱에게 "앞으로 내 일에 끼어 들지 말라"며 그를 밀어냈다. 이어 지은혁(최태준)에게 "마음을 다 접었다"고 마음을 속였다. 이후 봉희는 현수를 만나러 갔고, 지욱은 봉희의 뒤를 쫓았다. 봉희는 자신을 따라온 지욱에게 "지현수 씨 뭐가 문제냐"고 따져 물었다. 같은 시간, 현수는 자신의 가족과 여자친구 여부를 묻는 지욱을 떠올리며 의심 받고 있다는 걸 알아챘다.
봉희는 엄마를 만나 지욱에 대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지욱은 현수에 대한 의심을 지우지 못하다 매번 재판에 참석했던 고찬호(진주형)의 얼굴을 떠올리고, 경찰서를 찾아 그를 만났다. "뭐가 있네요"라며 "내가 도와줄 게 있으면 뭐든지 도와주겠다"고 떡밥을 던졌다. 차유정(나라)는 지욱에게 전화해 사건의 숨겨졌던 증거인 '액자 사진을 보러 오라'고 했다.
지욱은 증거를 보기 위해 집을 비웠고, 같은 시간 고찬호는 봉희에게 전화를 해 밖으로 나오라고 했다. 봉희는 약속 장소로 갔고 같은 시간, 찬호가 봉희에게 무엇인가를 말하려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현수 역시 같은 장소로 향했다. 뒤늦게 봉희가 혼자 찬호를 만나러 갔다는 걸 알게 된 지욱은 미친듯 발걸음을 재촉해 봉희를 만났다. 봉희를 본 지욱은 "너 정말 생각이 있냐"라며 "너한테 무슨 일 생기면 어떡하라고 나는 어떡하라고"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봉희 역시 "변호사님 기다렸는데 안 와서 기다렸다"고 했다.
집에 돌아온 지욱은 봉희의 손을 잡고 "미안했어"라고 말했다. "진심이냐" 묻는 말에 "진심이다"고 말하며 봉희를 품에 안았다. 그리고 부드럽게 키스했다.
[사진 = SBS '수상한 파트너'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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