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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밀워키에 연이틀 승리했다.
LA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 블루어스와의 원정경기서 난타전 끝 10-8로 이겼다. LA 다저스는 35승2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밀워키는 29승2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LA 다저스는 1회초 1사 후 코리 시거가 볼넷을 골라냈다. 2사 후 아드레안 곤잘레스가 1타점 중월 2루타를 쳤다. 그러자 밀워키는 1회말 선두타자 키온 브록스톤의 볼넷, 도밍고 산타나의 우선상 2루타로 잡은 찬스서 상대 실책과 폭투로 2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LA 다저스는 3회초 1사 후 체이스 어틀리의 우전안타와 시거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랜달이 1루수 땅볼을 친 뒤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그 사이 2루 주자 어틀리가 홈을 파고 들었다.
밀워키는 3회말 2사 후 헤수스 아귈라가 좌월 솔로포를 터트려 다시 앞서갔다. 그러자 LA 다저스는 6회초 1사 후 크리스 테일러의 중전안타, 키케 에르난데스의 좌전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야시엘 푸이그 타석에서 테일러와 에르난데스가 더블스틸에 성공했다. 상대 폭투로 테일러가 동점 득점을 올렸다. 푸이그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밀워키는 7회말에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에릭 소가드, 산타나, 아귈라가 잇따라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트레비스 쇼가 조쉬 필즈를 상대로 우월 재역전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헤르난 페레즈가 백투백 솔로포를 작렬하며 달아났다.
LA 다저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8회초 1사 후 테일러의 우월 2루타, 에르난데스의 볼넷, 상태 폭투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푸이그가 유격수 땅볼로 출루하는 사이 테일러가 홈을 밟았다. 9회초에는 1사 후 코리 시거의 볼넷, 상대 실책, 오스틴 반스의 좌전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코디 벨링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격했다. 계속해서 테일러의 재역전 만루포로 승부를 갈랐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리치 힐은 4이닝 3피안타 5탈삼진 4볼넷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어 5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결승 만루포 포함 3안타를 기록한 테일러가 가장 돋보였다.
밀워키 선발투수 맷 가르자는 4이닝 3피안타 2탈삼진 4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어 4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만루포를 터트린 트래비스 쇼가 돋보였다.
[테일러.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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