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SK 잠수함투수 박종훈이 차우찬과 명품 투수전을 벌였다.
박종훈은 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7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했다. 투구수는 91개.
시작은 좋지 않았다. 1회말 2사 후 박용택을 볼넷으로 내보낸 박종훈은 양석환에 좌월 적시 2루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2회말 2사 후 조윤준에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강승호를 1루 땅볼로 잡은 박종훈은 3회말 안익훈과 박용택을 연속 삼진으로 잡고 첫 삼자범퇴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6회말 안익훈을 삼진으로 잡고 12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벌였다. 박용택에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양석환을 삼진 처리한 박종훈은 7회말 채병용과 교체됐다.
하지만 1-1 동점에서 물러나 승리투수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SK 박종훈이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SK 경기 선발투수로 나왔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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