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최원태가 시즌 6승 요건을 갖췄다.
최원태(넥센 히어로즈)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7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넥센 선발진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최원태는 5월 이후 주춤했다. 지난 경기에서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8일 SK전에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한 것. 시즌 성적은 12경기 5승 6패 평균자책점 5.38.
1회 출발은 깔금했다. 2아웃 이후 박민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지만 다른 세 타자는 범타 처리했다. 투구수 단 10개. 2회에는 선두타자 모창민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지석훈과 손시헌을 삼진으로 솎아내는 등 어렵지 않게 마쳤다.
3회는 완벽했다. 선두타자 김태군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이종욱은 우익수 뜬공, 김성욱은 삼진으로 요리했다. 4회 역시 내야안타 1개를 허용했을 뿐 실점없이 막았다.
5회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이상호에 이어 손시헌, 김준완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 만루에 몰렸다. 이후 이종욱을 인필드플라이로 처리하며 한숨 돌린 뒤 김성욱에게 희생 플라이를 내줬다.
첫 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이대로 끝난다면 성공적인 마무리. 하지만 박민우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내주며 2번째 실점을 했다. 이어 최원태는 박석민에게도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하며 또 한 번 만루가 됐다. 그래도 최악의 상황은 막았다. 모창민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팀의 리드를 유지한 채 5회를 마감했다.
최원태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타자 권희동에게 중월 홈런을 맞은 뒤 마운드를 하영민에게 넘겼다.
팀이 4-3로 앞선 상황에서 물러나 불펜이 동점과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시즌 6승째를 챙긴다.
4회까지는 자신의 역할을 다했지만 5회와 6회 아쉬움을 남긴 최원태다. 투구수는 85개.
최고구속은 145km까지 나왔으며 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던졌다.
[넥센 최원태.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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