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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7일의 왕비’ 연우진과 박민영이 키스했다.
14일 밤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 5회가 방송됐다.
이날 이역(연우진)이 조선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 안에서 자신을 습격했던 무뢰배 수장(허성태)에게 복수하는데 성공했다.
조선 땅을 밟은 이역은 동적전으로 향했지만 그곳은 왕의 사냥터로 변했다. 출입을 저지당하자 돌아선 이역은 “왕의 땅이라고요. 형님의 것이라고요. 제가 형님의 세상을 다 갈기갈기 찢어놓을 겁니다. 형님의 왕좌도 제가 가질 겁니다”라고 결심했다.
한양에 온 신채경(박민영)은 이융(이동건)과 마주쳤다. 신채경은 “이게 정상입니까?”라며 자신이 한양에 올 때마다 궁이 아닌 밖에서 만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장을 봐서 주막으로 향했다. 주막을 빌린 두 사람은 이융의 어머니 폐비 윤씨와 이역의 제사를 지냈다.
이 주막에는 이역이 머물고 있었다. 이역은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또 벽에 기대 앉아 옆방에서 두 사람이 나누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역은 “어머니의 죽음이 내 탓이 아니듯이 역이의 죽음도 네 탓이 아니다. 자책을 하려거든 차라리 원망을 하거라. 왜 그리 일찍 가버렸냐고. 왜 먼저 가버렸냐고”라는 이융의 말을 듣고 피식거렸다.
이역이 방 밖으로 나왔을 때 신채경과 마주쳤다. 신채경은 이역의 모습을 보고는 바로 이역을 떠올렸다. “대군마마”라며 이역을 잡은 신채경은 “아니네. 귀신 아니네”라고 말했다. 이역이 자리를 떠나려고 하자 신채경이 그를 막아섰다. 신채경은 “밥 먹었어요? 원래 제삿밥은 나눠 먹는 거라지 않습니까”라며 그를 붙잡았다.
이에 이역이 자신의 제삿밥을 먹게 됐다. 신채경은 이역에게 “닮았어요. 그 분과”라며 “귀신이라도 좋으니까 한 번 찾아와주면 안 되나. 귀신이라도 안 놀랄 테니까 왔으면 말 좀 걸어줄래요? 기척이라도 내주면 안 되나?”라고 말했다. 이에 이역은 “망자를 모욕하지 마시오. 당신들 추억놀이나 하라고 그 사람이 죽은 건 아닌가 싶소만”이라고 말해 신채경을 발끈하게 했다.
두 사람이 말싸움을 벌이고 있을 때 이융이 밖으로 나왔다. 이역의 뒷모습만 본 이융은 “무슨 일이요 부인”이라고 말했고, 부인이라는 말에 이역이 다시 한 번 충격을 받았다. 이역은 신채경에게 “새로 생긴 정인한테나 충실하시오”라고 말한 채 자리를 떠났다.
방으로 들어간 신채경은 이융이 콩을 골라낸 것을 보고는 좀 전에 만난 사람 역시 콩을 골라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이에 그가 이역이라 확신했다. 집으로 돌아온 신채경은 “나 귀신이 있다는 걸 믿기로 했어. 그게 아니면 설명이 안 돼”라고 말했다.
돌아온 이역의 곁에는 윤명혜(고보결)가 있었다. 죽을 위기에 놓인 이역이 다시 건강을 회복하기까지 곁을 지킨 이가 바로 윤명혜. 윤명혜는 서노(황찬성)에게 신채경에 대해 물었다. 이역을 다시 살게 한 데 신채경을 향한 마음도 있었을 것이라는 서노에게 윤명혜는 “사람을 살게 하는 힘은 욕망이다. 오라버니를 살게 하는 힘은 왕에 대한 복수심이고. 연정이니 마음이니 그런 순진한 말로 오라버니를 흔들생각마라. 만약 그랬다간 내 손에 죽을 것이다”라고 노여워했다.
신채경은 도성 일이라면 모르는 게 없다는 전당포를 찾았다. 그곳에 있던 인물이 이역. 신채경은 이곳에서 이역을 찾았다. 신채경은 벽 뒤의 사람이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에 이역이 있는 방 안으로 들어갔고, 결국 두 사람이 만나게 됐다.
신채경은 “대군마마죠? 맞죠? 아닌데 왜 자꾸 내 눈에 들어와요? 왜 자꾸 내 심장을 뛰게 하나고요”라고 말했고, 이역은 “그게 내 탓이요? 헤프고 난잡한 당신 탓이지? 남편도 있는 여인네가 여기까지 찾아와 다른 남자를 찾아?”라며 화를 냈다.
또 이역은 “당신이 원하는 게 이런 거요? 요즘 계집들은 이런 식으로 신랑감을 찾나? 귀신 핑계대면서 외간 사내에게 들이대는 게 당신 전략이냔 말이요”라고 말했다. 후회할 것이라는 신채경에게 이역은 “후회 같은 건 사람이 하는 거요. 귀신은 그런 거 안해”라며 키스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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