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7일' 고보결, 박민영 암살시도…연우진 나타날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윤명혜(고보결)가 신채경(박민영)의 암살을 위해 제발로 옥에 들어왔다.

21일 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 7회가 방송됐다.

신채경(박민영)은 첫사랑 이역(연우진)이 살아 돌아왔음을 알아차렸다. 이역을 끌어안은 신채경은 "맞잖아"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여유롭게 재회의 기쁨을 즐길 시간은 없었다. 신채경은 진상품도적으로 쫓기는 이역과 함께 도망치게 됐다. 화살을 맞은 이역을 치료하며 신채경은 "이렇게 멀쩡하게 살아있으면서 왜 나타나지 않았냐?"고 물었고, 이역은 "내가 멀쩡해보이냐? 과거에 살수에 쫓기다 겨우 살아났다"며 자신을 죽음의 위기로 몰아간 상대가 이융(이동건) 임을 암시했다.

이런 이역에게 신채경은 "아침까지만 같이 있자. 그리고 내일부터 다시는 당신의 이름을 말하지 않겠다. 그리워하지 않겠다. 이게 마지막이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신채경은 이역을 살리기 위해 혼자 잡혀가는 선택을 했다.

이융은 분노했다. 신채경이 '이역과 닮은 사내'와 함께 하다 끌려와 그 사내를 보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융은 신채경과 자순대비(도지원)의 행동을 통해 '닮은 사내'가 이역임을 확신했다. 그는 임사홍(강신일)에게 이역을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

임사홍은 이역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모든 죄를 신채경에게 뒤집어씌우겠다는 내용을 공표했다. 정신을 차린 이역은 이를 전해듣고 궁으로 향했지만, 그와 뜻을 함께 하는 이들이 그를 말렸다. 이융 또한 신채경이 갇혀있다는 사실 때문에 괴로워했다.

그 사이 윤명혜(고보결)가 신채경이 갇힌 옥에 제발로 들어왔다. 그녀는 이역을 살리기 위해 신채경을 죽이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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