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토론회' 김상화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이 강수연 집행위원장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다시 시민 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정상화'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김상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 및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은 "이용관 위원장을 흔들기에 바빴다. 이용관 아니면 부산국제영화제가 안되느냐는 얘기들도 차고 넘쳤다. 우리 사회가 이렇게 치졸하다. 2014년 4월 16일을 맞게 되고 그 상황을 기록했던 기록물이 영화제로 상영, 강행했던 인물이 이용관 집행위원장이었다. 이용관 개인을 위한 얘기가 아니다. 당당하게 영화계의 자율성,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맞서온 상징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상화 집행위원은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배우로 다시 가야한다"라며 "부산국제영화제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새로운 논의를 해야한다"라고 전했다.
또 김상화 집행위원은 "더불어 지원정책은, 부산시가 거의 매년 60억씩 돈을 썼으면 상대적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제외한 다른 문화 예술인들은 60억 이상씩을 매년 희생하고 있는 거다. 이런 희생으로 만들어져서 대한민국이 자랑할 만한 영화제가 만들어졌다면, 이제는 예산의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라며, "일반회계로 바뀌어야 하고 중앙정부 예산이 60억이 이상이 되어야 하고 부산시에서는 15억 이내로 가야한다. 그 나머지 예산들이 실제로 희생해왔던 부산국제영화제 예술인들에게 쓰여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부산국제영화제 예산 정상화를 언급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2014년 영화 '다이빙벨' 상영 논란으로 압박을 받았다. 올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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