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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30)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2루타를 터뜨렸다.
황재균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방문 경기에 1-1 동점이던 8회초 2사 주자 없을 때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황재균이 상대한 투수는 후안 니카시오. 황재균은 7구째 들어온 98마일(158km) 강속구를 공략해 좌월 2루타를 터뜨렸다.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두 번째 안타이자 데뷔 첫 2루타였다.
투수 타석에 대타로 들어갔던 황재균은 8회말 스티븐 오컬트가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교체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1로 승리.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250(8타수 2안타)이다.
[황재균.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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