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서정희 "'불타는 청춘' 속 내 모습, 내가 봐도 불편하더라"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SBS '불타는 청춘'으로 예능 첫 데뷔를 한 소감을 전했다.

5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이혼 후 연예계 활동을 재개한 방송인 서정희가 출연했다.

이날 이영자는 서정희에 "'불타는 청춘'서 활약 중이지 않냐. 안 해본 게 너무 많더라"라고 물었고, 서정희는 "첫 예능 데뷔다. 처음 해본 경험들이 많아서 소리를 많이 질렀다. 그런데 나도 내 모습을 보고 놀랐다. 나인데도 불구하고 불편하더라"라며 "앞으로 소통을 더 하면서 활동하고 싶다. 요즘 댓글 보는 재미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있다. 안 좋은 댓글도 다 본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영자는 "좋은 글도 있는데 왜 악플을 보냐"라고 물었고, 서정희는 "나도 힘들 때 나보다 행복한 사람을 보고 악플을 다는 사람들의 마음을 느낀 적이 있다. 고칠 점은 고치고 소통을 계속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영자는 서정희에 "'불타는 청춘' 울릉도 편에서 일몰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던데 눈물의 의미는 뭐냐"라고 물었고, 서정희는 "장관이라서 눈물을 흘린 게 첫 번째 이유다. 두 번째는 스스로 쌓아 올린 성 속에서 갇힌 채 바깥세상에 마음을 닫고 살았던 삶들이 생각나서였다. 왜 더 빨리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 tvN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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