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마추어 최강의 축구 팀을 가리는 ‘서울시설공단과 FC서울이 함께하는 서울컵2017’(이하 서울컵 2017)의 본선 진출팀이 가려지며 최종 토너먼트 대진이 확정됐다.
‘서울컵 2017’은 축구저변 확대와 건전한 여가활동 정착을 위해 직장인, 남자 대학생, 여자 대학생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참가하는 최고의 아마추어 축구대회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이래 3회째를 맞은 올해도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월 4일 남자, 여자 대학부의 예선전이 종료된 데 이어 지난7월 9일 에는 남자 직장부 예선전 마지막 경기들이 펼쳐졌다. 전통의 강자들과 함께 새로운 다크호스들이 예선을 통과하며 토너먼트 라운드를 한껏 기대케 했다.
먼저 남자 직장인부에서는 2016년 우승팀 LG 유플러스FC와 서울지방경찰청 서울폴FC가 각각 2승 1무, 무패의 기록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삼성전자 FC반도체와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는 예선 세 경기 전승의 기록을 남기며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밖에도 GS ITM은 지난대회 우승팀인 LG유플러스를 2위로 밀어내고 A조 1위로 강한 모습을 선보였으며 GS건설과 GS칼텍스도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본선에 진출했다. 남자 대학부에서는 작년 준우승을 기록한 중앙대 FC CASS가 2승1무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16강에 올랐고 연세대 리베로와 상명대 IEMU11은 전승으로 조별 예선을 통과했다.
여자부에서도 전통의 강호들이 빛났다. 2016년 우승팀 한체대 FC천마는 3전 전승으로 막강한 전력을 뽐내며 가볍게 4강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2015년 대회의 우승팀 이화여대 ESSA와 연세대 W.KICKS도 4강 대열에 합류하며 자존심을 살렸다. 나머지 한 자리는 전승으로 돌풍을 일으킨 성균관대 FC여우락이 차지했다.
‘서울컵 2017’ 토너먼트는 남자부 16강전부터 시작된다. 16강전에 진출한 직장부 8팀과 대학부 8팀은 9월 24일 한 판 승부를 통해 8강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남자부 8강전과 여자부 4강전은 10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컵 2017’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FC서울 홈페이지와 FC서울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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