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NC가 3연전 싹쓸이 패를 면했다.
NC 다이노스는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멀티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을 기록한 나성범과 선발 장현식의 활약 속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2연패를 끊으며 시즌 60승 고지(1무 41패)에 올랐다. 선두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도 5.5경기로 좁혔다. 반면 삼성은 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41승 4무 60패가 됐다.
선취점 역시 NC 몫이었다. NC는 3회말 선두타자 김성욱의 안타와 박민우의 몸에 맞는 볼로 찬스를 잡았다. 이후 권희동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나성범이 윤성환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4회 숨을 고른 NC는 5회 추가점을 올렸다. 이번에도 홈런, 그리고 나성범이 중심에 있었다. 2사 이후 타석에 들어선 나성범은 윤성환을 상대로 또 한 번 우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연타석 홈런.
7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삼성은 8회 박해민의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9회초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정병곤이 3루수 앞 삼중살을 기록하며 역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나성범은 이날 팀이 올린 4점을 모두 본인이 뽑아냈다.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 모창민과 손시헌도 나란히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NC 선발로 나선 장현식은 6⅔이닝 6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5패)째를 챙겼다.
반면 삼성은 나성범과 장현식에 막히며 3연전 싹쓸이를 이루지 못했다.
[NC 나성범.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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