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가 넥센과의 홈 3연전을 싹쓸이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서 6-4로 이겼다. 롯데는 넥센과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50승51패2무로 7위를 유지했다. 넥센은 3연패에 빠지면서 54승49패1무가 됐다.
넥센은 1회초 선두타자 이정후의 좌전안타, 서건창의 볼넷, 상대 패스트볼, 채태인의 좌중간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하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앞서갔다. 그러자 롯데는 2회말 1사 후 박헌도의 중월 2루타에 이어 앤디 번즈가 역전 중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넥센은 4회초 1사 후 고종욱의 우중간 2루타, 장영석의 좌선상 2루타로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박동원의 중월 투런포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도 4회말 박헌도, 번즈의 연속안타로 잡은 찬스서 문규현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추격했다.
롯데는 6회말 1사 후 문규현의 우전안타, 2사 후 상대 실책으로 찬스를 잡았다. 최준석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후속 이대호가 1타점 좌전적시타를 뽑아내 또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7회말에는 김문호의 내야안타와 이우민, 전준우의 볼넷으로 잡은 만루찬스서 손아섭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투수 송승준은 6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개인통산 100승째를 기록했다.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승락이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결승타를 날린 이대호, 2안타를 터트린 최준석, 김문호, 박헌도, 번즈가 돋보였다.
넥센 선발투수 앤디 밴헤켄은 5⅔이닝 11피안타 4탈삼진 2볼넷 5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3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박동원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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