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인터뷰③] 제시카 "즐겨듣는 K팝? 아이유…'복면가왕' 나가고파"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제시카가 아이유의 팬이라고 깜짝 고백했다.

9일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마이 디케이드(My Decade)'를 발표하는 제시카는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코리델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된 공동 인터뷰에서 최근 즐겨 듣는 K팝에 대해 묻자 아이유를 꼽았다.

질문을 받고 한참을 고민하던 제시카는 "아이유 노래는 꾸준히 들어도 다 좋은 것 같다"고 고백하면서 "최근에 나온 '밤편지', '팔레트'를 들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이날 인터뷰에서 제시카는 자신과 관련한 소소한 이야기도 솔직하게 꺼냈다.

제시카가 말한 것으로 알려진 다이어트 명언 '죽을 만큼 운동하고, 죽지 않을 만큼 먹는다'에 대해선 "그 말이 진짜 뻥이다"면서 웃더니 "제가 어디서 말했죠?"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제시카는 도리어 "전 죽을 만큼 먹어야 될 것 같다"며 "요즘 유산소 운동을 하려고 노력한다. 필라테스도 하는데, 안 나간 지는 오래됐다"고 털어놓으며 웃었다.

또한 방송 출연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솔로 전향 후 방송프로그램 출연이 없어 많은 팬들이 아쉬워하고 있는데, 제시카도 예능 출연을 적극 기대한 것이다. 특히 MBC '복면가왕'에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질문에 제시카는 "제가 나가면 다들 아시지 않을까요"라고 웃으면서도 "어디든 출연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사진 = 코리델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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