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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정세운(20)이 진중한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31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에서는 정세운의 데뷔 앨범 'THE 1ST MINI ALBUM PART.1 'EVER'' 발매 기념 쇼케이스 실황이 그려졌다.
이날 정세운은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태도를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팬들이 던진 질문 하나하나에 신중하고 또 진솔하게 답변을 이어갔다. 앞서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 당시 올곧은 성품으로 화제를 모았던 정세운이었다.
그는 올해 햇수로 스물한 살이 된 소감을 묻는 말에 "특정한 나이가 됐다고 해서 뭔가 다른 건 없는 거 같다. 얼마 전 성년의 날에 엄마한테 향수 선물을 받아서 실감이 나긴 했다"라며 "나이에 한정될 필요는 없는 거 같다. 언제든지 하고 싶은 게 있다면 하시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하는 질문에는 "예전엔 '행복을 드리는 사람'이라고 답했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이렇게 바라는 것도 내 욕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리면서 감사하고 싶다"라고 속 깊게 이야기했다.
이 모습에 베테랑 MC 박슬기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정세운이라는 사람의 매력이 어마어마하게 무궁무진하다는 것이 느껴진다. 말도 참 잘한다. 애 어른 같다"라고 치켜세웠다.
남다른 센스도 드러냈다. 정세운은 자신의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요청을 받자 "'정'말 데뷔하게 됐다, '새'로운 마음을 품고, '운'운수대통하겠다"라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이어 그는 데뷔 앨범을 다섯 글자로 표현해달라는 말에 "행복하세운"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정세운은 "데뷔를 시작으로 더 좋은 모습,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얘기했다.
[사진 = V앱 V라이브 화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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