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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가 데뷔 1주년을 맞아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SF9은 12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나이츠 오브 더 선'(Knights of the Sun) 발매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SF9 로운은 "6개월 만에 컴백했다"라면서 "데뷔한 지는 1년이다. 데뷔 1주년 맞아 센세이션을 일으켜 보고자 라틴팝을 선보여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1주년 맞아서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면서 "'태양의 기사'라는 콘셉트에 맞게 섹시미, 성숙미를 보여드리고자 했다. 깜짝 놀랄 만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SF9은 또 "컴백을 위해 이번 신곡을 토할 때까지 연습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주호는 라틴팝 장르를 선택하게 된 배경으로 '차별화'를 꼽았다. 이들은 "저희가 그 동안 '팡파레', '부르릉' 등을 선보여 왔다"라며 "차별화된 장점을 살려서 남들과 다른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유독 K팝 시장에서 많지 않은 장르가 라틴팝이란 걸 알게 돼서 도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직접 가사를 썼다는 주호는 "라틴팝이 생소해서 연구하는데 시간이 걸렸다"라며 "이탈리아 단어장을 찾아서 작사하느라 시간이 걸렸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 로운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기 위해 남미팝이나, 스페인 전통 춤 영상 찾아봤다"라면서 "그 쪽 음악을 소화하기 위해서 텝댄스도 배웠고, 그런 음악을 몸에 배게 했다. 남미의 정열적인 느낌을 위해서 브라질에서 쌈바를 춰 보고도 싶었다"고 웃었다.
1주년 소감에 대한 질문에 "많이 성장한 것 같다"라면서 "예전에 비해 척 하면 척 움직이고, 멤버들이 익숙해졌다"고 답했다.
SF9의 이번 활동 목표는 1위 후보다. 멤버들은 "1위 후보에 돌어가는 게 이번 활동 목표"라면서 "달성 시 번화가에 나가서 태양의 기사처럼 따뜻하게 안아 드리겠다"고 프리허그를 약속했다.
SF9은 "이번 활동을 통해 저희의 도전 정신과 패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라면서 "열정이 넘친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번 신보 타이틀곡 '오 솔레 미오'(O Sole Mio)는 '오 나의 태양'이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로, 뜨거운 태양처럼 정열적인 사랑을 노래했다. 리미드컬한 라틴팝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다.
이날 오후 6시 공개.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ia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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