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최창환 기자] SK가 김선형의 부상이라는 악재 속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SK는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6-70으로 승리했다.
SK는 김선형이 수술로 자리를 비웠지만 개막 3연승을 질주,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SK가 개막 3연승을 기록한 것은 2009-2010시즌 초반인 2009년 이후 8년만이었다. 반면, 개막 3연승에 실패한 LG는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애런 헤인즈(28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3블록)가 팀 공격을 이끌며 KBL 6호 통산 8,400득점을 달성했다. 최준용(8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은 궂은일을 도맡았고, 최부경(14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김민수(12득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SK는 1쿼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1쿼터 개시 후 2분여만에 최준용와 김민수가 총 3개의 3점슛을 합작, 기선을 제압한 것. 이후 조쉬 파월의 득점을 원천봉쇄한 SK는 변기훈, 헤인즈의 3점슛을 묶어 27-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SK는 2쿼터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최부경이 골밑을 장악한 SK는 헤인즈, 화이트의 3점슛을 더해 2쿼터 중반 한때 격차를 19점까지 벌렸다. 다만, 2쿼터 막판 김종규와 조성민에 대한 수비가 원활하지 않았던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격차 역시 11점이었다.
SK는 3쿼터 역시 줄곧 주도권을 지켰다. SK는 전반에 호조를 보인 3점슛이 침묵했지만, 헤인즈가 10득점을 몰아넣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최부경이 골밑에서 연달아 넣은 득점도 큰 힘이 됐다. LG의 3점슛을 꽁꽁 틀어막은 SK는 63-48로 3쿼터를 끝냈다.
SK는 4쿼터 초반 최준용이 지혈을 위해 자리를 비웠지만, 별다른 위기는 없었다. 헤인즈가 공격력을 뽐낸 가운데 김민수와 최부경도 번갈아 득점을 쌓으며 힘을 보탰다. 줄곧 10점 이상의 리드를 유지하던 SK는 경기종료 3분여전 림을 가른 최부경의 중거리슛에 힘입어 격차를 19점으로 벌렸다. SK가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SK는 오는 21일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개막 4연승을 노린다. LG는 같은 날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치르는 홈 개막전에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애런 헤인즈(상), 최준용(중), 김민수(하). 사진 = 잠실학생체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