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최민식이 영화 '침묵'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민식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최민식은 신작 '침묵'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는 정지우 감독과 지난 1999년 영화 '해피엔드' 이후 18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약혼녀 유나(이하늬)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 임미라(이수경)가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최민식)의 이야기를 그린다.
최민식은 "'침묵'은 기존의 범인을 밝히고 마는 범죄 스릴러물과는 달라서 좋았다"라며 "다른 것을 하고 싶은 갈망이 있었다. 다른 게 참 드물더라. 하이에나가 아프리카에서 먹이를 찾듯이 배우가 인간의 다른 감성을 찾아 헤매는 건 당연한 일이다. 새로운 걸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아니라 본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극 중 임태산은 연인 이하늬, 딸 이수경에게서 벌어진 모든 비극이 자신에게서 비롯된 일이라는 결론에 스스로 도달하게 된다. 정상적인 궤도로 들어가게 된다"라며 "휴머니즘에 가깝게 접근하면서 다르게 나올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최민식은 "고된 촬영으로 피곤할 텐데도 정지우 감독이 이야기를 하자고 많이 불러줬다. 굉장히 고마웠다. 오래간만에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며 "정지우 감독은 예전에 '해피엔드' 때도 그랬다. 그는 이야기를 참 많이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무척 좋았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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