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감빵생활' 신원호 PD "제작발표회 생략? 배우들 자신감 떨어질까봐"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신원호 PD가 제작발표회를 생략한 이유를 밝혔다.

15일 오후 서을 영등포 전경련회관에서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 정보훈 연출 신원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신원호 PD는 "'응답하라 1997'때 한번 제작발표회를 했다. 내공이 깊거나 인지도가 높거나 노출이 많지 않다 보니까 질문을 받기 힘들고, 그러다 보니까 자신감도 떨어지게 되더라"고 말했다. 또 "대답을 잘 하지 못하더라"는 것.

특히 신 PD는 배우들이 "한참 촬영하고 있을 때 그런 스트레스를 갖게 하는 것 보다 만약에 방송이 잘 돼서 인터뷰를 하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늘 죄송하게 저만 나오게 됐다. 다음엔 A급 섭외해서 다 데리고 나오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박해수)이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되어 들어간 교도소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그린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응답하라' 시리즈로 전국민적 사랑을 받은 신원호 PD의 신작이기도 하다.

다수의 연극에 출연하며 공연계 다크호스로 손꼽히는 배우 박해수가 주인공 김제혁 역을 맡아 기대와 관심이 높다.

22일 밤 9시 10분 첫 방송.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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