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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텍사스 지역 언론이 추신수의 A부터 Z까지 다뤘다.
미국 텍사스 지역언론인 '댈러스 모닝뉴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추신수에 대해 알아야 할 10가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에 대해 언급했다.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했다. 이 매체는 추신수가 한국에서 태어났으며 생년월일이 1982년 7월 13일이라는 것도 알렸다. 이어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 2위를 차지했으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얻어 병역이 면제된 사실도 덧붙였다.
이어 '댈러스 모닝뉴스'는 부인 하원미씨를 비롯한 가족관계도 전했으며 2011년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사실도 언급했다. 또한 2000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회에서 투수로 활약했으며 MVP에 선정된 뒤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된 사실도 상기시켰다.
프로필, 사생활 관련한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은 메이저리그와 관련된 부분으로 할애했다. 이 매체는 "2016시즌에는 단 48경기에 뛰었지만 2017년에는 149경기에 나섰다. 대부분은 지명타자로 출전했다"며 "타율 .261 22홈런 78타점을 기록했다. 텍사스의 시즌은 좋지 않았지만 추신수는 적어도 공을 잘쳤다"고 설명했다.
평범한 선수라면 결코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문제는 추신수가 대형 FA 계약을 맺은 선수라는 것. '댈러스 모닝뉴스' 또한 이 문제를 강조했다.
이 매체는 "추신수는 2013년 텍사스와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412억원)에 계약을 맺었다"며 "아직 긴 시간이 남아 있고 이는 텍사스의 리빌딩을 방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프시즌 동안 추신수를 트레이드하는 것이 팀의 발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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