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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진천 김종국 기자]귀화 수문장 맷 달튼(안양한라)이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맷 달튼은 22일 오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아이스하키대표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평창올림픽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지난 2016년 특별귀화한 맷 달튼은 한라성이라는 한국 이름도 얻었다. 맷 달튼은 지난달 유로하키투어 채널원컵에서 캐나다 등을 상대로 매경기 50세이브가 넘는 맹활약을 펼치는 등 아이스하키대표팀 전력을 한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맷 달튼은 "선수들 개개인 모두 최선을 다하며 노력하고 있다. 잘 준비된 팀으로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이 우리의 강점"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자신의 올림픽 첫 출전을 앞둔 것에 대해선 "팀에 합류할 수 있었던 것은 영광이었고 행운"이라며 "가족들에게 올림픽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됐다. 일생에 한번 있을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이고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귀화 선수인 맷 달튼은 평창올림픽에서 자신의 모국인 세계 최강 캐나다를 상대하게 된다. 이에 대해선 "채널원컵에서 캐나다를 상대한 것이 좋은 경험이 됐다. 당시 선수 중 75%정도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선수들의 플레이를 알고 있고 좋은 경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맷 달튼은 귀화 선수들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있는 것에 대해선 "팀에 오기 위해 많은 헌신과 노력을 했다. 긍정적인 의견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모든 사람들은 개인 의견을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를 환영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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