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윤욱재 기자] "LG도 잘 준비해서 우승후보란 이야기를 듣고 싶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LG가 2018시즌을 향해 힘찬 닻을 올린다. LG 선수단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 LG는 애리조나에서 1차 캠프를 치른 뒤 일본 오키나와로 옮겨 2차 캠프를 소화한다.
LG는 오지환, 임정우, 정찬헌이 1차 캠프 명단에서 빠져 우려가 있는 상황. 오지환은 병역 문제로 병무청에서 국외여행을 허가하지 않았고 임정우는 사생활 문제로 인해 자숙 중이며 정찬헌은 허리 수술 후 장시간 비행이 몸에 무리가 올 수 있어 제외됐다.
이에 대한 류중일 감독의 대비책은 무엇일까. 다음은 류중일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 스프링캠프로 향하는 소감은.
"일단 설레는 마음이 크다. 가서 준비도 많이 해야 한다. 우선 '부상 없는 캠프'가 먼저다. 올해 해야 하는 팀 플레이를 정립할 것이다. 일본 2차 캠프에서는 6경기 실전으로 잘 마무리하겠다"
- 주축 선수 3명이 캠프 명단에서 빠졌다.
"미국엔 못 가지만 일본엔 갈 수도 있다. 본인들의 마음자세에 달렸다. 국내에 남더라도 충분히 훈련해야 할 것이다"
- 따로 이야기한 것은 있나.
"오지환이 가지 못한다는 것은 일주일 전에 들었다. 따로 이야기할 시간이 없었다. 임정우는 감독실로 불러서 '실수 아닌 실수를 했다. 징계 아닌 징계를 내렸는데 열심히 하고 있어라'고 이야기했다. 정찬헌은 2차 캠프 합류는 확정이다. 기량은 다 검증된 선수다. 본인이 준비를 잘 할 것이다"
- 캠프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역시 팀 플레이다. 내가 아닌 우리라는 생각으로 훈련해야 한다. 라인업의 9명이 다 잘 하면 좋겠지만 못하더라도 팀 플레이가 강한 팀이 강팀이라 생각한다"
- 가장 우려되는 포지션이 있다면.
"가장 걱정되는 건 오지환의 포지션인 유격수다. 제 2의 선수를 발굴해야 한다. 백승현과 장준원이 유격수 후보다. 2루수는 강승호, 박지규 둘이 싸운다. 우익수는 채은성을 비롯해 4~5명이 있다"
- 현재 LG의 위치는 어디에 있다고 보는지.
"리그가 평준화됐다고 생각한다. KIA가 작년에 우승해서 앞서고 있지만 LG도 잘 준비해서 우승후보란 이야기를 듣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역시 부상이 없어야 한다. 포지션마다 공백이 생겨도 메울 수 있는 후보를 키워서 강해져야 한다. 공백이 있어도 표시가 나지 않는 팀이 돼야 한다"
[LG 류중일 감독이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 전지훈련을 위해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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