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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제9회 '올해의 영화상'은 기쁨과 환호, 눈물이 터져나오며 모두에게 뜻깊은 자리가 됐다.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9회 올해의 영화상'에는 박서준·최희서부터 영화 '1987' 장준환 감독까지, 많은 영화인들이 축하 속에 영광의 수상 트로피를 받았다.
올해의 발견상을 수상한 윤계상은 "내가 영화를 할 때마다 기자님들이 재발견이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영화를 계속할 수 있는 힘이 됐다. 그리고 언제쯤 발견이 될까 고민을 했는데 오늘 발견이 된 것 같다. 감사하다"라며 함께 '범죄도시'를 만든 제작진들을 비롯, 연인인 이하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최희서는 "'박열' 때 많은 기자분들과 일대일로 인터뷰를 했다. 긴 시간동안 처음 뵙는 분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떨렸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신인남우상의 박서준은 "감사하다. 다음 작품을 하기 위해서 마음을 많이 비워두고 있었는데 이번 자리를 통해서 촬영했을 당시를 기억하게 된다"라며 "모두가 최선을 다하지 않는 작품은 없지만 많은 관객 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작품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생각했다. 배우로서 많은 관객들에게 선택을 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청룡영화상에서 수상소감으로 큰 화제가 됐던 '범죄도시' 진선규는 이날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더 킹' 김소진은 여우조연상을 수상,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여우주연상은 '아이캔스피크'의 나문희에게 돌아갔다. 또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설경구는 "그동안 상 좀 받아봤는데, 영화기자협회에서 주는 상은 처음 받아본다. 작년에 '불한당', '살인자의 기억법'이 개봉했는데 '불한당'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원신연 감독님이 섭섭해했을 텐데,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감독상을 수상한 '1987' 장준환 감독은 "지금 여기, 시청 앞은 우리 영화에 정말 중요한 곳이다. 여기서 촬영을 할 수는 없지만 이 모습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고민 많았다"라며 "때로는 매섭게, 때로는 큰 온기를 갖고 한국 영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라며 인사했다.
▼ 이하 '제9회 올해의 영화상' 수상자(작)
■본상(11개 부문)
▲작품상 = '1987'
▲감독상 = '1987' 장준환
▲남우주연상 = '살인자의 기억법' 설경구
▲여우주연상 = '아이 캔 스피크' 나문희
▲남자조연상 = '범죄도시' 진선규
▲여우조연상 = '더 킹' 김소진
▲신인남우상 = '청년경찰' 박서준
▲신인여우상 = '박열' 최희서
▲올해의 발견상 = '범죄도시' 윤계상
▲독립영화상 = '꿈의 제인' 조현훈
▲외국어영화상 = '덩케르크'
■특별상(3개 부문)
▲올해의 영화인상 = 김용화
▲올해의 홍보인상 = 롯데엔터테인먼트 최준식
▲올해의 영화기자상 = SBS 김지혜 기자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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