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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평창올림픽 개회식은 체감온도 섭씨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쌀쌀한 기온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7일 "개회식일인 9일 강원도 저녁 날씨는 기온은 -5~-2℃ 분포, 풍속은 3~5m/s, 체감온도는 -10℃ 내외의 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평창을 포함한 강원산간의 경우에는 -7~-2℃, 체감온도는 -14℃~-7℃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평창올림픽 개막식은 오는 9일 8시 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다. 올림픽플라자가 위치한 대관령의 최근 10년간 같은 날 오후 8시 평균 기온은 -5.2℃, 체감온도는 -10.6℃였다. 특히 지난해 같은 시간에는 기온 -10.2℃, 체감온도는 -18.5℃에 달했다. 개막식이 끝나는 시간대인 오후 10시에는 기온과 체감온도가 더욱 떨어질 예정이다.
그 동안 평창올림픽 개막식은 혹한의 추위로 인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올림픽플라자가 위치한 곳의 바람이 강하고 기온차가 크다. 또한 올림픽플라자가 지붕없이 건설된 것 역시 관람객들이 추위를 이겨내는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받고 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방한대책으로 개막식 당일 올림픽플라자에 난방쉼터와 관람객용 히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핫팩과 모자 등 방한용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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