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가 4회말에 빅이닝을 장식한 타선을 앞세워 삼성을 손쉽게 눌렀다.
KIA 타이거즈는 2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서 17-0으로 이겼다. KIA는 개막전 패배 이후 2연승, 삼성은 개막전 승리 이후 2연패를 당했다.
KIA는 3회말 2사 후 로저 버나디나가 삼성 리살베르트 보니야에게 볼카운트 3B1S서 5구를 공략, 비거리 125m 중월 선제 솔로포를 때렸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최형우가 보니야에게 볼카운트 1B2S서 4구를 통타, 중월 솔로포를 날렸다. 나지완의 스트레이트 볼넷에 이어 안치홍이 보니야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를 공략, 좌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계속해서 김민식의 볼넷과 김선빈의 우전안타로 잡은 찬스서 이명기의 우중간 2타점 2루타, 버나디나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와 2루 도루, 김주찬의 좌중간 1타점 2루타, 나지완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안치홍이 김기태의 초구를 좌중월 스리런포로 연결했다. 4회에만 10득점했다.
KIA는 5회에도 점수를 올렸다. 선두타자 김민식이 김기태를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2사 후에는 버나디나의 우중간 안타에 이어 김주찬이 우중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7회말에는 김선빈, 이명기, 버나디나가 연이어 볼넷을 골라낸 뒤 서동욱의 밀어내기 볼넷, 최형우의 2타점 좌전적시타로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KIA 선발투수 팻딘은 6⅓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뒤이어 박정수, 임기준, 문경찬이 투구했다. 타선은 홈런 6방을 합작했다. 안치홍은 4회에만 홈런 2방을 터트렸다.
삼성 선발투수 레살베르트 보니야는 3⅓이닝 7피안타 5탈삼진 4볼넷 9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기태, 황수범, 김승현이 이어 던졌다. 타선은 6안타에 그쳤다.
[안치홍.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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