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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36, 텍사스)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달렸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3연전 2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추신수는 경기 전까지 8경기 타율 .313(32타수 10안타) 3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전날 리드오프로 나서 홈런포를 포함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최근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 중이었다. 이날은 우완 마커스 스트로먼을 만나 상승세를 이었다. 공교롭게도 4타석 모두 선두타자로 나왔다.
0-0으로 맞선 1회말 첫 타석은 범타였다. 3B1S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스트로먼의 92마일 직구를 잡아당겼지만 빗맞으며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에서 곧바로 안타가 나왔다. 1-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2B1S에서 91마일 직구를 노려 우전안타를 때려낸 것. 최근 4경기 연속 안타였다.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에 3루까지 도달했지만 노마 마자라의 병살타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여전히 1-0으로 리드한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어내 멀티출루 완성했다. 이후 루그네드 오도어의 볼넷과 보크로 3루에 도달한 뒤 조이 갈로의 2루타 때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5-1로 앞선 6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왔다. 우완 대니 반스를 만났고, 직구를 강하게 맞췄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13에서 .314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오승환(36, 토론토)은 팀의 스코어 열세로 휴식을 취했다. 시즌 성적은 5경기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에서 그대로 머물렀다.
경기는 텍사스의 5-1 승리로 마무리됐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텍사스는 시즌 4승 6패, 토론토는 5승 4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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